뉴비당

HSK vs 토익, 뭐부터 준비할까

한눈에 보기

  • 중화권 관련 진로나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HSK, 국내 일반 취업에서 두루 통용되는 스펙을 원한다면 토익이 먼저예요.
  • HSK는 급수제, 토익은 점수제라 목표를 세우는 방식이 달라요.
  • 둘 다 무료 구간이 있으니 직접 조금씩 해보고 더 맞는 쪽을 고르는 게 가장 확실해요.

‘중국어를 할까, 영어를 할까’ 또는 ‘HSK와 토익 중 뭐부터 딸까’는 자격증 공부를 시작할 때 흔한 고민이에요. 이 글은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고 단정하지 않고, 두 시험의 성격 차이와 상황별 선택 기준을 정리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중화권과 관련된 진로나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HSK가, 국내 일반 취업에서 폭넓게 통용되는 스펙을 원한다면 토익이 먼저 손이 가요. 다만 이건 절대 규칙이 아니라, 둘 다 무료 구간에서 직접 해보고 더 잘 맞는 쪽을 고르는 게 가장 확실해요.

가장 큰 차이 — 급수제 vs 점수제

두 시험은 결과를 표현하는 방식부터 달라요. HSK는 1급, 2급처럼 단계가 나뉜 급수제라, ‘나는 4급을 목표로 한다’처럼 도달할 단계를 정하고 공부해요. 토익은 10점에서 990점까지의 점수제라, ‘지금 600점에서 700점으로’처럼 점수를 올리는 목표를 세워요.

그래서 계획의 결이 달라요. 급수제인 HSK는 급수별 어휘와 문법 범위가 정해져 있어 ‘이 급수 범위를 끝낸다’가 목표가 되고, 점수제인 토익은 정해진 범위를 끝내기보다 약한 영역의 점수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둬요.

학습 곡선과 시작점이 달라요

영어는 우리가 학교에서 오래 접해온 언어라, 완전 처음부터는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토익은 대개 ‘아는 걸 시험 형식에 맞추고 어휘를 채우는’ 데서 시작해요. 반면 중국어는 발음(성조)과 글자가 낯설어 그야말로 첫걸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중국어가 한국인에게 불리하기만 한 건 아니에요. 우리가 쓰는 말의 상당수가 한자어라, 중국어 단어를 ‘이미 아는 한자어의 중국어 발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시작의 문턱은 중국어가 조금 높지만, 한국어 화자라는 이점이 그 문턱을 낮춰 줘요.

한국인만의 이점 — 두 시험 모두 ‘다리’가 있어요

뉴비당은 한국인 학습자에게 맞춘 ‘다리’를 두 코스 모두에 뒀어요. HSK에서는 단어마다 한국 한자음을 함께 보여줘요 — 예를 들어 家庭은 ‘가정’, 时间은 ‘시간’처럼, 이미 아는 한자어에 연결해 외우게 하는 한국 한자음 브릿지예요.

토익에서는 단어의 뿌리를 익히는 어근 브릿지를 활용해요. 단어를 통째로 외우는 대신 자주 나오는 어근을 한글 풀이로 익혀, 처음 보는 단어도 뜻을 짐작하게 도와줘요. 방식은 다르지만, 둘 다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더 빨리 배우도록’ 돕는다는 점은 같아요.

그래서, 뭐부터 할까요 — 상황별 정리

정리하면 이래요. 중화권과 관련된 진학·취업·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남들이 덜 하는 언어로 차별화하고 싶다면 HSK가 먼저 손이 가요. 국내 일반 취업 준비에서 널리 요구되는 스펙을 갖추고 싶거나, 영어 기본기를 점수로 증명하고 싶다면 토익이 먼저예요.

하지만 이건 참고용 기준일 뿐이에요. 정답은 결국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쪽’이라, 둘 다 조금씩 해보고 더 재미있고 덜 지치는 쪽을 고르는 게 가장 오래 가요. 다행히 두 코스 모두 무료 구간이 있어서, 돈을 들이지 않고 직접 가늠해 볼 수 있어요.

  • HSK가 먼저 — 중화권 관련 진로·시장에 관심, 차별화된 언어 스펙을 원할 때
  • 토익이 먼저 — 국내 일반 취업에서 두루 통용되는 스펙, 영어 기본기를 점수로 증명하고 싶을 때
  • 고민된다면 — 두 코스의 무료 구간을 직접 해보고 더 맞는 쪽을 고르기

둘 다 필요하다면 — 하나씩 끝내고 넘어가세요

둘 다 언젠가 필요하다면, 동시에 병행하기보다 하나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린 뒤 다음으로 넘어가는 걸 권해요. 서로 다른 언어를 같은 시기에 처음부터 시작하면 발음도 어휘도 뒤섞여 진도가 더뎌지기 쉽거든요.

다만 흥미로운 점은, 한자어 감각이 두 시험 모두에서 은근히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중국어에서는 한자 지식이 그대로 쓰이고, 영어에서도 한자어에 익숙하면 어근으로 단어의 뜻을 짐작하기 쉬워요. 하나를 공부한 경험이 다른 하나의 밑거름이 되니, 순서만 정하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HSK와 토익 중 뭐가 더 쉬운가요?

사람마다 달라요. 영어는 학교에서 오래 접해와 시작점이 앞선 경우가 많고, 중국어는 발음과 글자가 낯설어 첫걸음부터인 경우가 많아요. 다만 한국어 화자는 한자어 감각 덕분에 중국어 단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어, 시작 문턱이 생각보다 낮아요.

둘 다 준비해야 한다면 뭐부터 할까요?

동시에 병행하기보다 하나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린 뒤 넘어가는 게 좋아요. 서로 다른 언어를 같은 시기에 처음부터 시작하면 뒤섞여 진도가 더뎌지기 쉬워요. 급한 쪽이나 더 흥미가 가는 쪽을 먼저 정하세요.

무료로 두 시험을 다 체험해 볼 수 있나요?

네. HSK는 1~3급, 토익은 입문과 600+ 단계가 무료예요. 두 코스의 무료 구간을 직접 해보면 어느 쪽이 더 잘 맞고 덜 지치는지 가늠할 수 있어요.

HSK는 급수, 토익은 점수라던데 뭐가 다른가요?

HSK는 1급·2급처럼 단계를 정해 그 범위를 끝내는 급수제고, 토익은 10~990점 사이에서 점수를 올리는 점수제예요. 그래서 HSK는 ‘이 급수를 끝낸다’, 토익은 ‘몇 점을 만든다’로 목표를 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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